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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면 흑도서 72톤급 어선 좌초..승선원 8명 전원 구조

군산해경,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중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09-27 17:40: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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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흑도에서 72톤급 어선이 좌초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6분경 군산시 옥도면 흑도에 72톤급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60, 남) A씨를 포함 총 8명이 타고 있던 사고 어선은 72톤급 안강망(조기, 갈치, 병어 등을 조업) 어선으로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사고 직후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포함해 경비함 3척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승선원 전원을 해경 경비함에 옮겨 태워 안전을 확보한 상태로 전해졌다.

또, 연료밸브 등을 모두 잠그고 주변 항해 선박에 주의 방송을 실시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중이다.


사고 당시 선체 바닥 일부가 파공돼 기관실 쪽으로 침수가 되고 있었으나, 현재에는 선체가 우현 약 20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암초에 얹혀 침수가 계속되고 있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선체가 흑도 여러 암초 중 ‘잠자리여’라는 비교적 평평한 암반 지형에 얹혀 있는 상태로 만조 시(오후 6시 13분) 선체가 부상되면 선체 파공 부위를 살피고 운항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야간 운항 중 흑도 섬을 다른 선박으로 오인해 이를 피하려다 좌초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은 전일 발생한 군산 내항 실종자 수색팀은 그대로 유지하고 흑도 좌초선박 대응을 위해 경비함정 2척을 추가 비상소집 하는 등 적극 대응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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