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항로표지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7일간의 장기 연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군산항을 비롯해 격포항, 위도, 어청도 등 여객선 주요 항로상에 설치·운영 중인 항로표지 35기에 대한 현장점검을 완료했다.
또 기능 저하 등이 우려되는 장비용품에 대해서는 교체를 진행했다.
비상대응반은 항로표지관리운영시스템을 통해 등대불을 밝히는 등명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항로표지 소등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해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복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박 운항자들에게 항로표지 소등을 발견하면 즉시 비상대응반으로 신고(063-466-4411)해 달라고 요청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추선 연휴기간 동안 관내 도서지역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 기능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