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관한 군산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운영되는 오식도평생학습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움의 오아시스’로 각광받고 있다.
그간 군산 도심과 떨어진 오식도 산업단지는 교육·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제한적이었으나 오식도평생학습센터 운영 이후 주민들이 접근성이 좋아져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으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식도평생학습센터는 하반기에는 기존 운영 강좌 외에도 중국어·일본어·셔플댄스 등 주민들 수요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더욱 다양한 학습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한 강좌 운영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진정한 학습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1인당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학습 열정이 높은 주민들이 마음껏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중 ‘주민주도형 강좌’는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은 내용을 기획하고 7명 이상이 모여 희망 강좌를 신청하면 강사를 배정해 주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맞춤형 학습 상담을 제공한다.
이런 강좌 형식은 오식도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다양한 직종과 근무환경을 반영한 유연한 학습체계로 근로자나 주민들의 배움의 갈증을 사라지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오식도평생학습센터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오식도 외에도 읍면 소외지역으로 평생교육 확대 운영 계획을 수립해 작은도서관, 공공시설 등 학습이 가능한 곳은 어디든 활용해 촘촘한 평생학습망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