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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 역사·상징성 지닌 군산에 건립 ‘마땅’

2일 민간협의회 출범식으로 첫걸음 떼…전문성·대응력 강화해야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02 15:45:5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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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만 의용소방대원이 이용할 수 있는 연수원을 군산에 유치하기 위해 시민들이 본격 움직이기 시작했다.

 

국립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민간협의회(회장 유우종·‧이하 민간협의회)는 2일 군산시청 민방위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우종 민간협의회장과 강임준 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우민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지역 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민간협의회는 지역 관광과 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국립 의용소방대 연수원 구축 사업’ 성공적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된 단체다.

 

현재 유우종 전 군산소방서장과 장병수 전 군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중심으로 10여명이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의용소방대연수원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의 군산 맞춤형 공약 중 하나로서 소방청에서도 사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 검토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연수원건립 민간협의회는 사업이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지자체와 정치권과 협력체계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의용소방대 연수원 건립이라는 오랜 숙원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뜻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다”며 “연수원이 건립되면 전국 10만여 의용소방대원의 전문성과 대응력이 한층 강화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유우종 민간협의회장은 “연수원은 의용소방대원의 숙원사업 중 하나다”며 “역사성∙상징성을 지닌 군산지역에 의용소방대 연수원이 하루빨리 지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 경우 1945년 11월 경마장(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져 현장에서 순직한 故 권영복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9인)의 혼과 거룩한 희생이 있는 곳으로 의용소방대 연수원건립 장소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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