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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철도 ‘군산 철길 숲’, 가을 관광명소로 재탄생

활력림‧어울림 개방, 시민‧관광객 큰 호응…국가철도공단 공모 통해 총 3.6km 확대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0-10 12:54:5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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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의 새로운 도심 쉼터로 자리잡은 ‘군산 철길숲’이 가을 관광명소로 재탄생하고 있다.

 

군산시가 도심 속 방치된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한 군산 철길숲은 단순한 녹지가 아닌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철길숲 조성사업’ 성과다.

 

특히, 공공재 역할을 다한 폐선로를 성급한 상업 개발 대신 산책로와 녹지로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사정삼거리에서 옛 군산화물역까지 2.6km 구간에 160억원을 투입해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중이며 활력림·여유림·추억림·어울림 4개 테마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중 활력림과 어울림 구간은 이미 개방돼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약 9만여 본의 수목과 신품종 ‘핑크벨벳’ 조경수가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원형 보존된 철길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철길 숲은 낮에는 아침 해와 저녁노을로, 밤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산책과 휴식, 러닝을 즐기려는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도 특별한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22일 국가철도공단의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을 철길 숲 확대에 투입한다.

 

연장 구간은 사정삼거리~옛 개정역(2.7km), 옛 대야역(0.9km)까지 총 3.6km로 총사업비 132억원을 들여 치유의 숲·정원·가로수길·잔디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남은 구간까지 준공되면 군산 철길 숲은 시민들의 여가 공간을 넘어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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