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왕성해진 벌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벌 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추석(9월12일)을 앞두고 벌초를 하려는 성묘객들에게 벌주의령이 내려졌다.
실제 지난달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완주군 봉동읍에 사는 김모(64)씨가 말벌에 쏘여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숨진 김 씨는 마을에 있는 모정에 갔다가 말벌에 머리를 여러 차례 쏘인 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시간 오전 11시 50분쯤 경주시 양남면 야산에서 권모(61) 씨가 친척들과 벌초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다 말벌에 쏘여 숨졌다.
특히 고온다습한 이상기온현상으로 말벌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는 등 이에 따른 벌집제거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8월 현재까지 벌집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15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총 520건 출동했다.
말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9 ~ 10월에 인명피해가 가장 많고 전체 벌집제거 실적도 8 ~ 10월 3개월간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화려한 옷 색 등을 피하고, 벌초 등 작업 시 사전에 벌집유무 및 위치 확인, 손이나 손수건으로 날아다니는 벌을 자극하는 것을 금지하고 벌을 만났을 때는 낮은 자세로 엎드려야 한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벌에게 여러 번 쏘일 경우 10시간 뒤에나 반응이 나타났수 있기 때문에 일단 벌에 쏘이면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벌로 인한 피해가 추석전후와 함께 산행이 증가하는 가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