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지난 20일 군산 철길숲 어울림 어르신놀이터 일대에서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바람난 놀이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환경·인지활동이 결합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을 숲속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먼저 전통문화 체험 ‘바람떡 만들기’를 통해 우리 고유의 손맛과 정(情)을 나눴으며 이어서 ‘인지놀이터’에서 기억력·집중력을 높이는 두뇌활동 게임에 참여했다.
또한, ‘선배시민 손마음 봉사단’과 함께하는 리사이클링 원예활동에서는 버려진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해 화분을 만들며 친환경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놀이문화를 실천하며 도시 공기를 정화하는 ‘바람길’이 어르신 활력으로 이어지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정미순 관장은 “이번 ‘바람난 놀이터’는 자연 속에서 전통과 세대가 함께 호흡한 자리였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