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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단 ‘주민 내홍 부추겨’

<속보>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를 위해 어은방조제를 구성하고 있는 석축을 뜯어내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지역 주민들의 내홍으로 치닫는 양상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본지 2011년 9월 5일 7면 보도>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9-09 08:43:1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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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은방조제 석축 새만금 방수제 공사에 사용
<속보> 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이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를 위해 어은방조제를 구성하고 있는 석축을 뜯어내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가 지역 주민들의 내홍으로 치닫는 양상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본지 2011년 9월 5일 7면 보도>

이와 함께 새만금사업단이 어은방조제 석축을 가져다 쓰는 과정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주민들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새만금사업단은 지난달 중순부터 옥구읍 어은리 일대 어은방조제 5.2km 구간 중 3.3km에서 석축을 가져다 방수제 축조공사에 활용하고 있다.

또 어은방조제의 잔여 구간 뿐 아니라 인근의 회현․수산방조제의 석축들도 추후 농업용지 잔여구간 조성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사업단 관계자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를 위해 어은방조제를 구성하고 있는 석축을 사석으로 가져다 쓰고 있다”며 “방수제 축조공사가 끝나면 어은방조제는 기능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은방조제의 석축을 가져다 쓰는 것은 이미 새만금 방수제공사 기본계획 포함돼 있다”며 “이미 농식품부와 협의를 마쳤으며, 시설관리 주체가 한국농어촌공사여서 석축을 가져다 쓰는 것은 법률적으로도 문제가 안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일부 주민들이 석축이 빠져나간 자리에 토사가 흘러내릴 수도 있다는 지적에 따라 토사가 흘러내지 못하게 하는 ‘그린망’을 설치하고, 인근 주민들과도 충분히 상의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구읍에서 만난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옥구와 옥서 등의 농경지와 주택 등을 보호해 주던 어은방조제의 석축을 빼내가면서 실질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들과는 상의가 없었다”며 새만금사업단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 “새만금사업단이 방수제 공사를 위해 기존 어은방조제의 석축을 가져가 사용하는 것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해 무감각하기 때문”이라며 “석축이 빠져나간 자리의 경우 지반이 물러져 집중호우가 내리며 곧바로 무너지게 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새만금사업단이 어은방조제 석축을 빼가면서 주민들과 상의를 했다는 주장은 주민들의 입을 막기 위해 이해관계가 없는 일부 주민들을 사역에 동원하고 댓가를 지불한 것에 불과하며, 이는 곧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처사”라며 “정작 수십 년 동안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은 공사가 본격화 된 이후에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옥구읍 주민들은 새만금 방수제 축조공사가 2015년까지 앞으로 3년 넘게 공사가 계속돼야 하는 상황에서 어은방조제 석축을 새만금사업단이 가져다 쓰고 있는데도 군산시 등이 손을 놓고 있다며 행정에 대한 불신을 나타냈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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