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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천억원 규모 핵융합 연구시설 새만금 유치” 한마음 한뜻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발대식…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 민간위원장 위촉

군산시‧전북도‧새만금청‧농어촌공사 등 17개 기관 공동유치 협약체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1-06 18:18:2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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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을 비롯한 전북도민 염원을 담아 전북자치도가 1조2,000억원 규모 새만금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들어갔다.

 

도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는 김관영 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 강임준 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특히, 유희열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되며 행정과 전문가가 손잡은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유치위원회는 과학기술계 인사, 대학 총장, 지방의회,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38명의 상임유치위원과 기획·정책·기업·홍보·대외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회는 동향 파악과 관계자 설득, 평가 대응, SNS 홍보, 지역 강점 부각 등 다각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17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과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동유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도와 군산시, 새만금청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군산대‧전북대 등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협약은 행·재정적 지원, 사업부지 용지관리와 공급, 전문 인력양성, 산학협력 등 각 기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지역 공감대 형성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체결 후 이어진 위촉식에서는 신형식 전 기초과학연구원장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으며 유치위원회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신형식 상임 유치위원은 “14개 시군 도민 염원을 하나로 모아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전북으로 유치하겠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지훈 전북연구원 박사는 전북 강점을 설명하며 새만금은 오는 2027년부터 대규모 연구시설 착공 가능하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접근성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은 국가 재생에너지 R&D 실증 허브로서 핵융합과 연계한 청정에너지 거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희열 민간위원장은 “인공태양은 인류의 궁극 에너지원으로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어 예상보다 빨리 상용화될 것으로 본다”며 ”전북에 관련 시설을 유치해 미래에너지 거점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은 대규모 단일부지와 연구시설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입지다”며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만큼 도민들이 힘을 모아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며 “오늘 모인 분들이 뜻을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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