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2동과 나운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4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7회 수강생 대축전–배움의 꽃, 나운에서 피다’를 개최한다.
이번 대축전은 1년 동안 나운2동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성장해온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력을 응원하고 함께한 시간을 기념하는 배움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이다.
지난 2011년 신흥초등학교 강당에서 단 7개 프로그램으로 첫발을 내디딘 대축전은 이제 15개 프로그램, 500여 명이 함께하는 군산 대표 주민 축제로 성장했다.
이 대축전은 전국 최초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만든 축제로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벤치마킹하는 주민자치 선진사례로 꼽힌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소공연장 로비에서는 6개 강좌(한국화·서예·뎃생&수채화·감성글씨·어반스케치·손발사랑) 수강생들이 준비한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이야기 작품전시회와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4시 기념식에 이어 9개 강좌(노래교실·다이어트댄스·라인댄스·밸리댄스·웰빙기체조·하모니카·우쿨렐레·통기타·중국어교실) 수강생들이 펼치는 프로그램 경연대회 ‘빛나는 나, 그리고 우리’가 펼쳐진다.
특별행사로는 10년 넘게 나운2동에서 주민 건강을 지켜온 손발사랑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손 힐링 체험과 나운2동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적는 응원나무 부스이벤트가 있다.
특히, 응원나무 부스에 메시지를 적는 모든 방문객에게는 따뜻한 선물이 주어진다.
이백만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나운2동 주민 모두가 함께 웃고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귀우 나운2동장은 “서로의 노력과 열정을 함께 나누는 따듯한 화합의 무대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군산영광교회, 흥남동 어르신 50여명에 따뜻한 삼계탕 나눔
지역사회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이어와
군산영광교회(담임목사 임용섭)는 추워지는 날씨속 흥남동 어르신 50여 명에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설립 50주년과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영광교회는 흥남동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영양가득한 삼계탕을 제공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정성을 들여 끓여준 삼계탕을 먹고 환절기에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고맙다”, “갑작스런 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친 때 이런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줘 큰 힘이 된다”, “맛도 좋고 마음도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임용섭 목사는 “이번 삼계탕 나눔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웃사랑 가치를 실천하게 돼 뜻깊었다”며 “흥남동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와 나눔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행을 베푼 영광교회는 지난 1975년 영광학원 강당에서 설립돼 올해 50주년을 맞았으며 매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라모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입장료로 기부품 모아 나운3동에 기탁
라면‧쌀 1백30만원 상당…지난해 이어 군산 취약층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도내 순수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모인 라모니 오케스트라(단장 박상구)가 올해도 정기연주회 입장료로 대신 받은 라면과 쌀 130만원 상당을 나운3동에 기탁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라모니 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2년 2월 3일 창단 이후 연주회 수입금과 물품을 복지시설‧단체, 행정기관 등에 기탁해오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해마다 기부와 함께하는 연주회를 개최했으며 입장료는 라면 5봉 이상, 쌀 1봉을 받아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연주회는 지난 8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 모인 정성들을 나운3동에 기탁해 관내 취약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송선제 지휘자는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고 박상구 단장은 “음악이 단순한 공연을 넘어 따뜻한 나눔의 매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음악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라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취약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모니 오케스트라는 지난해에도 제12회 정기연주회 입장료로 받은 라면(150만원 상당)과 쌀(100만원 상당)을 나운3동에 기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