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온 관광객이 버리고 간 유기견이 해경 출장소에서 경찰견(?)으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군산해경 소속 비응항 출장소에 근무하는 해견(海犬) ‘흰둥이’
흰둥이는 지난해 비응항에 놀러왔던 관광객이 버리고 갔던 것으로 추정되며, 해양경찰관들이 순찰활동 중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것을 발견, 이들의 만남이 시작됐다.
당시 흰둥이는 피부병 등 여러 질병을 앓고 있었고 다른 개들에게 물려 큰 상처를 입고 있었으나, 경찰관들의 극진한 보살핌과 두 번의 수술 이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흰둥이는 경찰관들이 순찰을 나설 때면 항상 옆에서 동행하고 출ㆍ입항 신고를 위해 출장소를 찾은 어민들에게도 재롱을 떠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찰 가족이 된지 이제 1년 반, 흰둥이는 비응항의 새 마스코트로 떠올랐다는 게 이곳 관계자의 설명.
흰둥이를 데려다 키우기 시작한 윤도섭 경위는 “사람들에게 버려져 상처 입은 개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며 “흰둥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줘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민들은 “버림받은 유기견에서 바다를 지키는 경찰견으로 탈바꿈한 견공들과 해양경찰관들의 멋진 활약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