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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

이동시간 76→33분 절반가량 단축…전북 성장동력 강화 가속도

황진 기자(pheun7384@naver.com)2025-11-21 15:08:2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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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과 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오는 22일 오전 10시 개통되며 이동시간이 30분대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김제 진봉)에서 완주 상관까지 연결되는 55.1㎞ 구간으로 서해안 관문 새만금과 전북 중심 전주 간 이동시간이 기존 76분에서 33분으로 절반 가량 단축된다.

 

주행거리는 기존 62.8km에서 55.1km로 8km가량 줄어들면서 차량 운행 비용 절감과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2,018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

 

해당 고속도로는 201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2018년 착공해 약 15년 만에 완공된 전북 핵심 기반사업이다.

 

사업에는 총 2조7,424억원이 투입됐으며 전 구간은 4차로로 건설됐다. 분기점 4개소와 나들목 3개소, 휴게소 2개소가 포함돼 주요 고속도로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해안선, 호남선, 순천~완주선, 익산~장수선 등 기존 고속도로망과 연결성이 강화되며 전주와 김제, 완주 간 통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도로 이용 거리가 약 12% 줄어들고 통행시간은 절반 이상 단축돼 교통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새만금이 내부 개발을 위해 동서도로, 남북도로 등 십자형 내부 도로망 완성에 집중해왔다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새만금이 전북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첫 외연 확장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여기에 영호남을 연결하는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10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새만금에서 포함까지 이어지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3축 완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개통을 시작으로 전북 광역권 교통망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국도‧국지도 등 국가계획 반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은 전북 도약의 새로운 출발선이자 변화의 첫걸음이다”면서 “국가계획과 연계해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망을 한층 강화해 전북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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