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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지역 김 양식장 95% 황백화 발생…군산 어민들 ‘전전긍긍’

가을 고수온 현상 등 용존무기질소 영양물질 부족 원인

군산 개야도에서 발생…市, 황백화 피해 예방 대책 검토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5-11-24 17:35:2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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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서천군의 김 양식장 황백화 현상으로 군산 양식 어가들도 우려하고 있다(사진=군산시 제공).

 

본격 김 양식철을 맞았으나 인근 서천지역 김 양식장에 대규모 황백화가 발생해 군산 김 양식 어민들의 이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천군 서면·비인면·마서면 등 253,156ha, 56,000여 책에서 황백화가 발생했다.

  

발생 어장 면적은 서천지역 전체 김 양식 어장의 95%에 달한다. 서천지역 김 황백화 피해는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황백화는 세포질 내 물주머니가 커지면서 엽체가 황백색으로 변하고 엽체가 탈락하거나 퇴색하는 등의 증세를 보인다.

  

이번 김 황백화는 가을철 고수온 현상 등으로 김 양식 어장 내 용존무기질소 등 영양물질 부족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군산의 경우 개야, 신시, 무녀, 선유도 등 10개 어촌계에서 5,512ha에 김 양식을 하고 있다.

  

이중 현재까지 개야도 일부지역에 황백화 현상이 발생한 상태다.

  

김 양식 어민 A씨는 인근 서천지역의 대규모 황백화 현상으로 군산지역까지 황백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에서는 개야도에서 황백화가 심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호전된 상태다최근 들어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수온이 일부 떨어져 황백화 현상이 사라지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지역이 군산지역보다 김 양식을 빨리 시작했다김 양식 상황을 보면서 어민들에게 영양제 보급 등 대책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 물김 위판실적은 지난 2022·202327,3352749,300만원, 2023·202426,9304975,500만원, 2024·202542,1274678,700만원의 위판량과 위판액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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