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3동 안전협의체인 안전우산 네트워크는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군산대 앞 상가 일원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실천 일환으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골목·상가 주변 제설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 강설 시 미끄럼 사고 등 보행자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안전우산 네트워크 소속 통장단, 자율방재단, 원룸협의회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조별로 활동 구역을 배정받아 상가·주택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상인과 주민들에게 ‘내 집·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기’ 실천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눈 밀대를 상가와 주민들에게 직접 제공함으로써 단순 홍보를 넘어 제설 참여를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행정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실행 기반형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사회에 자율 제설문화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행정기관의 직접 제설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민이 스스로 생활안전을 실천하는 참여형 제설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소영 나운3동장은 “이번 캠페인은 주민과 단체가 함께 지역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중 밀대 지원의 경우 제설 참여 의지를 높이고 자발적 제설문화를 지역에 뿌리내리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성동, 김장김치 나눔으로 취약층 건강한 겨울나기 도와
자생단체 지원세대 직접 발굴…총 250세대에 전달
미성동행정복지센터는 28일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미성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올해 행사는 미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가 김장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직접 발굴해 총 25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김치 전달은 통장단과 직원이 해당 세대를 방문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층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필요한 사항도 함께 챙겼다.
한 어르신은 “안 그래도 올겨울 김장을 걱정했는데 직접 찾아와 김장김치를 나눠줘 고맙다”며 “날씨는 점점 추워지지만 지원해 준 김장김치로 마음은 따뜻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윤희 미성동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한 행사인 만큼 꼭 필요한 가구에 이번 나눔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모델을 발굴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구암동, 시민참여예산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자생단체 60여명 참여…약 150세대에 전달
구암동 자생단체들이 올해도 사랑의 김장나눔으로 지역에 따뜻함을 전했다.
구암동은 지난 26~27일 이틀간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자생단체가 뜻을 모아 매년 추진하고 있는 주민주도형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봉임)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종 젓갈, 야채 등을 손수 준비해 직접 김장김치를 담갔으며 김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약 150세대에 전달됐다.
김봉임 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녀회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구암동장은 “부녀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뜻깊은 행사다”며 “시민참여예산을 기반으로 주민이 함께 만드는 나눔 문화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형 예산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