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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겨울철 풍랑특보 발효일 수 비동절기 대비 3.8일 길어

군산해경, 다중이용선박 특별 안전관리 돌입…엔진·항해 장비·소화기 등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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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겨울철 기상 악화와 선내 화재위험 증가에 대비해 낚시어선 및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내년 2월 22일까지 시행한다.

 

해경에 따르면, 겨울철은 타 계절에 비해 선박 운항 횟수는 적지만 낮은 수온과 잦은 풍랑특보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

 

실제 최근 10년간 동절기 월평균 풍랑특보 발효일 수는 10.2일로 비동절기(6.4일) 대비 3.8일이나 길어 해상 기상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경은 우선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겨울철 빈번한 기관 고장과 난방기 사용 증가를 고려해 출항 전 엔진·항해 장비 점검은 물론 소화기·화재경보기 등 소방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살필 계획이다.

 

또한 유·도선은 다가오는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로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승 방지와 승·하선장 결빙 상태 점검 등 현장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이 기간 기상악화 시 출항을 철저히 통제하고 음주 운항이나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저해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겨울철 바다는 수온이 낮아 구조 시간이 지연될 경우 사망이나 실종 등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선박 출항 전 철저한 장비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 주변 경계 강화 등 기본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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