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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안도, 해수부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변경 반영…호안보강 530m 추진

연안 재해예방·관광 인프라 조성 등 안전기반 강화 기대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5-12-12 11:26: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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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안도 지구.

 

군산 비안도 연안정비사업이 추진돼 해안 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 변경에 신규 3개 지구가 반영되며 도내 총 11개 지구, 638억원 규모 연안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지구는 군산 비안도(57억원)을 비롯해 부안 작당·왕포(7억원), 부안 격포항궁항(105억원)이다.

  

도에 따르면 군산 비안도 지구에는 530m 길이의 호안보강을 추진한다.

  

섬 지역 특성상 태풍과 고파랑에 취약한 해안선을 보호하고 주민 생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안정비사업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해수면 상승, 태풍, 고파랑 등으로부터 해안선을 보호하고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사업이다.

  

해수부는 연안관리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년마다 타당성을 재검토해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변경계획은 2020년 수립된 기본계획에 대해 2023년 하반기부터 용역을 진행해 대상 지구에 대한 세부조사와 중앙연안관리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도는 기존에 추진중인 고창 명사십리, 군산 무녀연도, 부안 격포·모항 지구 등과 함께 신규 반영된 3개 지구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의견 수렴과 기본·실시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조속히 착공에 나설 방침이며 국비 확보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해수부와 관계기관과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군산 신시도지구는 해수부 제3차 연안정비 변경계획을 통해 앞서 추진됐던 호안보강사업에 이어 770m 길이의 해안산책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변경계획 반영으로 연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한 재해예방 기반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양관광 활성화와 안전한 연안환경 조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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