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미순)은 전통 명절인 동지(12월 22일)를 맞아 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05명과 함께 팥죽 만들기 활동을 진행중이다.
동짓날은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불리며 팥죽을 먹어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풍습으로 팥죽을 만들어 나눔으로써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동지愛(애) 팥죽 나눔 DAY’로 활동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팥을 삶고 죽을 끓이며 전통 의미를 체험하고 함께 나눠 먹으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특히,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 공동체 유대와 전통 계승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웃이 감기로 아프다고 했는데 따뜻하게 끓여서 나누니 내 마음도 함께 따뜻해짐을 느꼈다”며 “이번 팥죽 나눔으로 서로에게 안부도 묻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정미순 관장은 “이번 활동으로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돌보며 배려하는 문화속에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서 보다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