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이하 군산해수청)은 관내 관계기관과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17일 대회의실에서 군산해상교통관제센터, 군산항 도선사회 등 관내 해양안전 관계기관과 함께 ‘하반기 해양안전 지역 협의체’를 개최했다.
군산해수청은 지난 2002년부터 해양안전을 강화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해양안전 지역 협의체’를 반기별로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127개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식별해 123개를 개선하고 4개의 위해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의체를 통해 관계기관과 위해요소 ▲추진 실적과 현황 ▲신규 위해요소 발굴 ▲향후 논의가 필요한 사항(선박 선속 제한·우측항행 이행 방안 마련 등) 등에 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 국제항해선박 대상 승하선설비 중점점검 계획·실시 방안도 설명했다.
아울러 어청도 인근 해상 장기 정박선 안전관리 대책과 ‘군산·장항항 선박 항행 최고속력 지정 고시’ 기준을 초과해 운항하는 선박으로 인한 해양사고 위험성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류승규 청장은 “관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보다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