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페트병 분리배출(사진=군산시 제공).
시민 환경의식 제고와 더불어 지자체의 지속적 홍보가 시너지 효과를 내 군산시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 지표로 관리되는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이 지난 11월말 기준 119.7%를 달성했다.
1인당 수거 목표량은 0.330kg이나 1인당 실수거량은 0.395kg에 달하는 것. 이는 지난 2024년 달성률 65.2%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022년(50.7%)과 2023년(57.8%)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시는 전지류(×0.4)+종이팩(×0.3)+투명페트병(×0.3) 등 재활용품 분리수거량(kg)을 총인구수(25만6,523명/2025년 11월말 기준)로 나눠 주민 1인당 재활용품 분리수거량 실적을 집계하고 있다.
이중 시는 투명페트병 수거량에서 큰 성과를 냈다.
지난 11월말 기준 투명페트병 수거량은 25만9,749kg, 2024년(8만3,660kg)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주 목요일 투명페트병 집중수거일을 지정하고 분리배출 홍보에도 집중했다.
전지류와 종이팩 수거량도 증가했는데 이 역시 홍보 강화와 더불어 공무원‧초등학교 대상 폐전지 집중수거와 공동주택 폐전지‧종이팩 집중수거 등을 진행한 성과다.
시민 환경의식 향상도 한몫했다.
시가 추진중인 재활용품 교환캠페인을 통해 수거되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량이 증가하고 있다.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팩, 폐건전지를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캠페인은 지난 11월말 기준 종이팩 141만4,403매, 폐건전지 1만4,957kg이 수거됐다.
2023년에는 종이팩 124만2,066매, 폐건전지 1만2,540kg, 2024년 종이팩 154만295매, 폐건전지 1만5,081kg이 수거됐으며 시는 올 연말까지 수거량을 파악해야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최근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주관 폐전지 수거실적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고 지속적 홍보로 1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자 추진중인 친환경 그린상점도 지난해 말 65개소에서 지난 11월말 기준 88개소로 증가했다”며 “시민들에게 분리배출 중요성과 자원 절약 실천 필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