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군산-서천 통합과 관련해 “지금 당장은 서두를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시장은 4일 군산시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인근 충남 서천은 군산과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고, 사실상 같은 생활권이어서 상생을 위해서는 언젠가는 통합돼야 하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총리실에서 ‘지방행정체재 개편에 관한 법률’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문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군산과 부안․김제에 대한 통합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천과의 통합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 시장의 입장표명은 서천과의 통합에는 찬성이지만 우선 새만금과 이웃하고 있는 부안과 김제에 대한 통합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시장은 줄곧 “새만금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웃하고 있는 군산․부안․김제가 한목소리를 내야하고 이를 위해서는 통합시가 구성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문 시장은 현재 서천군민들로 구성된 ‘지방행정개편 장항·군산통합촉구 장항권역 시민모임(대표 김성태․이하 시민모임)’의 자발적인 움직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시민모임은 “군산과 서천은 최근 지방행정체재개편추진위원회에서 발표한 통합 기본 요건에 해당된다”며 통합 주민건의에 필요한 서명을 받기 위한 절차로 해당 자치단체장으로부터 지난달 21일 대표자 증명을 받고,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서천군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주민건의에 필요한 서명인은 해당지역 전체 유권자(서천군 4만여명)의 50분의 1에 해당하는 800여명이면 되지만 당위성 확산을 위해 5000여명 목표로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