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3시경‘제1회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3일‘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해양재난구조대법)’이 본격 시행 이후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로 그간 해양재난 최일선 현장에서 활약해 온 대원들 노고를 치하하고 제도 시행 첫해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훈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및 해양재난구조대 각 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해양사고 구조 활동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진행될 계획이다.
먼저, 새만금파출소 관내에서 수중구조반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김종승 씨가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한다.
이어 김 순 비응구조지부장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상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또한 임창열 선박구조대원, 박용모 선박구조반장, 김태선 새만금구조지부장이 각각 해양재난 대응에 기여한 공로로 군산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받게 된다.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올해 운영 성과 보고와 현장 소통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대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제도적 개선 요구사항을 논의하는 등 민·관이 현실적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 훈 서장은“해양재난구조대 전문성 향상을 위해 포상과 지원 등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법 시행 취지에 발맞춰 민·관 협력 기반의 해양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구조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