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를 기해 군산을 비롯한 전북 서부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인해 이같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을 넘길 때 발령된다.
이날 서부권역(군산, 정읍, 김제, 고창, 부안)은 오후 6시 75 ㎍/㎥, 7시 88 ㎍/㎥ 기록하며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번 주의보는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한 가운데 북서풍 기류를 따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발령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30일 오전부터는 청정한 북서 기류 유입으로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기 중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가피할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하는게 좋고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