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를 찾는 수상레저 활동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 레저 사고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수상레저 활동 현황 분석 결과 총 2,310척(5,730명)이 신고를 하고 출항했다.
이는 2024년 2,489척(6,529명)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2023년 1,990척(5,203명)과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군산 바다가 서해안 주요 수상레저 활동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시기별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에 402척(959명), 휴가철인 8월 437척(1,106명)이 몰리며 활동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사고 발생 건수 변화다.
수상레저 사고는 2024년 총 46건이 발생했으나 지난해는 31건으로 집계돼 약 33%가량 크게 감소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사고 31건 중 기관 고장이 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료 고갈(5건), 배터리 방전(4건), 부유물 감김(3건) 등 단순 표류 사고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해경은 이 같은 사고 감소 주요 원인을 '레저 활동 신고 정착'을 꼽았다.
해경이 근거리 및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자 모두에게 레저 활동 신고를 적극 유도함으로써 활동객 스스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수상레저 활동 인구가 꾸준한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활동객 스스로 안전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관 고장이나 연료 고갈은 출항 전 예방 정비만 확실히 해도 막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해경은 올해도 시기별·유형별 사고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