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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돈 변기통에 버리다가 ‘들통’

펜션 주인을 폭행하고 돈을 훔친 4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 강도는 증거물을 없애려고 파출소 화장실 양변기에 돈다발을 버리다가 들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10-31 17:24: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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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주인을 폭행하고 돈을 훔친 40대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 강도는 증거물을 없애려고 파출소 화장실 양변기에 돈다발을 버리다가 들통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류모(46)씨는 지난 30일 오전 3시10분께 선유도 모 펜션에 들어가 잠을 자던 임모(54)씨의 부부를 상대로 둔기를 휘두른 뒤 현금과 상품권 등 1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다.

 

그러나 류씨는 배가 끊겨 도망갈 곳이 없자 근처 바위에 숨어 있다가 1시간여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선유도 파출소로 연행된 류씨는 이 과정에서 갑자기 “볼일을 보고 싶다”며 경찰관 동행하에 화장실로 향했고, 20여 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는 류씨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화장실 문을 연 순간 강도행각으로 빼앗은 돈뭉치를 버린 채 물을 내리고 있었던 것.

 

결국 류씨의 어이없는 행동에 변기통이 막혔고 급기야 배관공 와서 피해액 전액을 회수할 수 있었다.

 

한편 류씨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투숙객과 마을 주민 그리고 해경 등 협력 치안이 빛을 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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