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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코앞인데 전주·김제 통합?” 조국혁신당 군산·부안 지역위 “새만금 통합이 먼저다”

새만금 개발 가시화 시점에 정치적 계산으로 시작된 통합 논의 '비판'

새만금특례시 통한 행정통합 전북 미래 전략…'전주 중심 확장 안될 말'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3-13 14:50:0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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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김제시의 행정통합 논의가 제기된 가운데 조국혁신당 군산시·부안군 지역위원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번 통합 논의가 전북의 미래 전략이 아닌 정치적 계산과 지역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새만금 지역 행정통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군산시 지역위원회와 부안군 지역위원회는 전주시와 김제시 간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느닷없이 등장한 이번 통합 논의는 전북의 미래 전략이 아니라 새만금 개발이 새로운 궤도에 들어설 조짐이 보이자 정치적 계산과 지역이기주의가 결합해 시작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김제가 새만금과 직접 맞닿아 있는 도시로 군산·부안과 함께 새만금 경제의 핵심 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전주권 편입을 전제로 한 통합 논의를 먼저 꺼낸 것은 새만금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발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김제는 새만금 개발 역사 속에서 관할권과 개발 이익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도시라고 지적했다.

 

군산과 부안, 김제가 수십 년 동안 갈등과 희생을 감내하며 추진해 온 새만금 개발을 고려하면 지금 시점의 통합 논의는 지역 갈등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에 대규모 기업 투자와 신산업 개발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새만금에 위치한 2개 시와 1개 군이 힘을 모아도 부족한 상황에서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투자와 개발이 현실화되는 시점에 김제에서 전주와 통합 논의가 먼저 나온 것은 군산과 부안, 전북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주·김제 통합보다 새만금 지역 통합이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지역의 행정 통합을 통해 ‘새만금특례시’를 만들고 대규모 투자와 개발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와 지역, 기업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새만금의 획기적 발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전주시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적했다.

 

전주시는 과거 완주군과 행정통합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경험이 있음에도 충분한 성찰 없이 통합 대상을 김제로 바꾸는 모습은 정치적 외연 확장 시도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위원회는 “전북의 행정통합이 전주시의 몸집을 키우기 위한 정치 프로젝트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전주·완주 통합이나 전주·김제 통합보다 새만금 지역 통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시가 전북 발전에 기여하려면 전주 중심 통합이 아니라 새만금 통합에 동의하고 이를 위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군산시 지역위원회와 부안군 지역위원회는 “현재 제기된 전주–김제 통합 논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럼에도 통합을 추진하겠다면 김제시는 새만금과 관련된 권리를 포기하고 새만금과 무관한 전주시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도민에 대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새만금은 전주시가 정치적으로 이용할 지역이 아니라 군산·김제·부안이 함께 만들어 온 전북 공동의 미래이자 국가 전략 사업이다”며 “새만금을 흔드는 정치적 계산이 있다면 군산시민과 부안군민, 전북도민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새만금이 살아야 전북이 살고 새만금이 성장해야 전주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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