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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어선 침수·50대 낚시객 해상 추락으로 숨져

군산해경, 구명조끼 등 반드시 착용 당부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3-30 10:05: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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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군산 비응항에서 낚시객이 해상으로 추락해 숨지고 어선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상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23분경 군산항 항로대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어선 C호(승선원 3명)의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다는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SOS 알람이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군산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군산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잠수 펌프 등을 동원해 신속하게 배수 작업을 실시하는 동시에 선박의 안전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침수는 엔진 냉각수 호스가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경의 안전관리 하에 C호는 장항항으로 무사히 자력 입항했다.

 

특히, 당시 C호 승선원 3명 모두 해경 도착 전부터 구명조끼를 철저히 착용하고 있어 자칫 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반면, 안타까운 인명사고도 있었다.

 

30일 오전 2시 44분경에는 비응항 내 안벽에 계류돼 있던 낚시어선 B호(7.93톤)에서 승객 A씨(50대, 남)가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파출소와 구조대를 출동시켜 해상에 빠진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해경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구조된 A씨에게 지체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초기 응급조치에 총력을 기울인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야간 낚시를 마치고 입항 뒤 배에 두고 온 차 키를 가지러 돌아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주말 사이 해경의 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으나 안타까운 사망 사고도 발생했다”며 “항포구 안벽이나 계류된 선박을 오갈 때는 실족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해상 및 선박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생명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는 구명조끼다”며 “조업 중이거나 해상 활동을 할 때는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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