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는 최근 종량제봉투 수요 폭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구매 불편 해소를 위해 내달 6일부터 30일까지 종량제봉투 뿐 아니라 일반 비닐봉투를 이용한 쓰레기 배출을 한시적 허용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화학 원료(나프타) 수급 불안정과 가격 인상을 우려한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종량제봉투 품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대책이다.
실제, 군산시의 최근 5일간(23~27일) 종량제봉투 판매량은 전년 일평균 대비 8~9배 수준으로 급증하며 지정 판매소의 재고가 입고 즉시 소진되는 등 시민들이 종량제봉투 구매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4월 한달간 한시적으로 ‘가연성(소각 가능한) 일반 생활쓰레기’에 한해 10L 이상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 배출할 경우 정상 수거할 계획이다.
다만, 불연성(비소각용) 쓰레기, 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혼합 배출하는 경우 수거 대상에서 제외되며, 불법쓰레기 무단투기로 간주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종량제봉투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인 만큼, 쓰레기와 폐기물의 유형별 배출 방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일평균 종량제 봉투 판매량은 2만5,000매이며, 최근 5일간 평균 판매량은 16만4,000매로 급격히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