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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산책로 ‘사람 잡을라’

“산책로가 심하게 붕괴됐는데 제대로 된 안전장치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11-18 09:28: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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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산 산책로 일부분이 붕괴된 채 방치되고 있어 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산책로가 심하게 붕괴됐는데도 제대로 된 안전장치 없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만큼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

 

모처럼 아내와 함께 월명공원을 찾은 김모(60)씨는 흥천사에서 수시탑으로 향하는 산책로를 걷다가 깜짝 놀랐다.

 

시멘트가 깔린 산책로가 절반 가까이 붕괴되면서 순간 보기에도 사람이 통행하기에 아찔했기 때문.

 

이곳은 평소 아침저녁 할 것 없이 주민들이 즐겨 찾는 걷기코스다.

 

하지만 뭣 모르고 이곳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붕괴된 구간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야 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산 아래 주택가 쪽으로 20여미터나 유실된 상황이지만 안전장치라고는 붕괴지역을 덮은 천이 전부. 더욱이 임시방편으로 덮은 천도 비가 오거나 아침이슬이 맺히면 미끄러워 오히려 사고 위험을 부추기고 있다.

 

그럼에도 시는 진입로에 통행제한 등 붕괴지역임을 알리는 출입 통제선은 물론 안전표시판 하나 설치하지 않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 김모(여·48)씨는 “이곳은 보행자뿐만 아니라 긴급차량까지 다닐 수 있는 곳인데도 진입로에 어떤 경고판 하나 없는 상황”이라며 “탁상행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라고 꼬집었다.

 

이곳은 지난 7월 군산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해 붕괴된 곳으로 사고가 발생한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복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2차 붕괴 등 추가적인 위험 요소를 낳고 있다.

 

주민들은 “월명산은 군산을 대표하는 산인데도 사고에 대한 늑장대처와 함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적인 문제로 응급조치만 하고 복구작업은 미룰 수밖에 없었다”며 “이달 안으로 벽석 및 옹벽설치 등 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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