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군산의 한 중소조선업체가 양방향 추진이 가능한 쌍두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유)신진조선소(대표 나동문)가 승객 300여명을 태울 수 있는 140톤급 유람선 알라딘호를 지난 10월에 건조, 강원도 남이섬에서 운항 중에 있다.
과거 남이섬에 운한 중이던 선박의 경우 한 방향으로만 운항돼 선박운항 시간도 오래 걸리고, 승선과 하선 때에 적지 않은 위험이 상존해 관광객들로부터 핀잔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신진조선소가 개발한 알라딘호는 오랜 연구 끝에 스크류를 앞뒤로 장착해 북한강의 작은 강폭을 회전 없이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게 관광객의 안전과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선박의 선명처럼 알라딘호는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닮은 수려한 외형으로 관광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나동문 신진조선소 대표는 “신진조선소가 자체 개발한 알라딘호는 이동구간이 짧은 섬 지역이나 강폭이 좁은 곳에서 물류용 선박, 관광 유람선용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건조한 알라딘호의 진면목이 알려지면 선박수주가 이어질 것이고, 이는 곧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