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채호석)는 바다로 걸어 들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10대 여중생을 무사히 구조한 군산시니어클럽 연안환경순찰단 소속 최동만 씨 등 단원 3명에게 20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건은 지난 6일 오전 9시 50분경, 군산시 성산면 금강하구둑 성산 배수갑문 인근 해안가에서 발생했다.
당시 간조(저조) 시간에 군산 소재 중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이 바다 방향 갯골 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마침 인근에서 순찰 활동중이던 최동만 씨 등 연안환경순찰단 단원 3명은 학생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즉시 접근해 만류에 나섰다.
단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호소하는 학생을 안전한 곳으로 유도하며 끝까지 곁을 지키고 설득을 이어갔다.
당시 해당 학생은 모친의 가출 신고가 접수돼 가족들이 애타게 행방을 찾고 있던 상황이었다.
자칫 밀물로 인한 갯골 고립이나 익수 등 돌이킬 수 없는 해양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순간이었지만 순찰단원들의 끈질긴 설득과 신속한 상황 전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구조된 여중생은 무사히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채호석 서장은 감사장 수여식에서 “연안환경순찰단의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대형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위기 상황에서 빛난 단원들의 기지와 용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군산해경은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 시민 단체 와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