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부모가 여중생 딸이 급우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학부모와 군산경찰에 따르면 군산소재 S중학교에 다니는 딸 A양이 같은 반 B양 등 학생 4명에게 언어적으로 괴롭힘 당하고 집단 따돌림까지 당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없다면서 경찰에 수사를 요구한 것.
피해 학부모 C씨는 “딸 아이가 일부 학생들로부터 쉬는 시간마다 괴롭힘을 당하고 심지어 화장실까지 따라와 모욕을 주는 등 심한 상처를 받고 있다”며 “학교측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해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담임교사는 물론 학교 측에서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는 취하는커녕 오히려 왕따를 부추기는 꼴로 일관했다”며 “딸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우는 학교를 이대로 놔둘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학생들이 일부 괴롭힌 사실에 대해서는 확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했다”며 “다만 이 부분도 여러사항을 고려할 때 친구들 사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로 왕따나 상습 괴롭힘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차원에서 부모들간 만남을 주선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했다”며 “충분히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사태가 더욱 불거진 것 같아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C씨는 도교육청에 피해 구제와 진상규명을 위해 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