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대대 소속 선박확인요원으로 근무중이던 상근예비역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민간인 2명을 잇따라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군산시 해망동 선박확인초소에서 근무중인 송규택(22)일병과 김헌주(22)일병, 신진욱(22)상병 등 3명.
송일병은 지난 15일 낮 12시경 해안순찰근무중 군산시 해망동 수산물센터 앞 해상에서 배에 물건을 옮겨 싣던 송기정(38 옥도면)씨가 부주의로 바다에 추락하면서 어선 난간에 매달려 있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목격했다.
순간 높은 파도로 심하게 흔들리는 배의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긴급 상황임을 작감한 송 일병은 신속하게 어선으로 뛰어올라가 송씨를 안심시킨 후 사력을 다해 힘겹게 배로 끌어올려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또한 김일병은 지난 16일 오전 7시경 군산시 여객선터미널 일대를 순찰하던중 외부 벤치에서 만취 상태로 이발용 면도칼을 목에 대고 있던 이모(32)여인을 발견했다.
순간 자살을 기도하는 것으로 판단한 김일병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이여인에게 다가갔고, 이 여인은 오히려 김일병에게 다가오지 말라며 자해를 하려는 듯 소동을 벌인 것.
김일병은 이에 당황하지 않고 이 여인에게 계속 말을 걸었고, 이때 뒤에서 몰래 접근하던 신 상병이 곧바로 칼을 뺏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씨를 인계했다.
이들 사건은 자칫 소중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위기의 순간을 순찰중인 송일병과 김일병, 신상병 일행의 세심한 주변 관찰과 지혜롭고 침착한 행동으로 모면한 것이어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육군 35사단은 귀중한 생명을 구한 송일병 일행에게 사단장 표창과 함께 포상휴가증을 수여했으며,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은 군산시도 세 병사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의로운 행동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