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말도를 오가는 고군산카훼리호
오는 7월 1일부터 장자도와 말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출항 시간이 변경된다. 지역 주민들이 배에서 내린 뒤 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여객선 운항 시간표가 조정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객선 하선 시간과 장자도 버스 출발시간(매시 20분)이 맞지 않아 주민들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고, 이같은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여객선 운항 시간표가 전격 조정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다음 달부터 장자~말도 여객선 운항 시간표는 평일 1항차 오전 8시 40분, 2항차 오전 11시 40분, 주말 1항차 오전 8시 40분 출항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여객선 운항 시간표 조정은 지난 17일 군산시 해양항만과, 옥도면 이장단, 여객선사와 함께 진행한 ‘장자~말도 항로 운영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이뤄졌다.
안전한 여객선 접안을 위한 항만 인프라 정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바닷물이 빠지는 저조 시 발생할 수 있는 접안 위험을 줄이기 위해 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 여객선 접안지의 경사물양장 경사도(30~40cm)를 군산시 주관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또한, 여객선 항해에 지장을 주던 말도 물양장 전면의 암초 4개를 제거하기 위해 ‘2026년 어항기본계획 1차 수정계획’에 이를 반영하고 2027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분별한 캠핑과 차박으로 인한 환경 오염, 산불 위험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선사는 오는 7월부터 캠핑카 등 섬 내부 입도를 전면 제한하기로 했으며, 군산시는 쓰레기 무단투기와 흡연 금지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섬별 단속 인력 채용을 통해 현장 관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자~말도 항로를 이용하는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해상교통 편의가 향상되고 도서 지역 정주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섬 지역 교통 편의와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도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