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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들 마음 모은 ‘다온회'(多溫會), 지곡동 화재 피해 가구에 온정 전달

회원 회비 모아 300만원 기탁…“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만들고 싶어”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6-24 14:44: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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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회'가 최근 지곡동 화재 피해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원을 전달한 가운데, 회원들과 나종대 군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산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모임 '다온회'가 최근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다온회'(회장 조준형·승연산업 대표)는 화재 피해 가구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23일 발생한 지곡동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가구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다온회'는 지역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친목 활동을 계기로 시작됐지만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층을 돕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첫 나눔 활동에 나섰다.

 

회원들은 평소 회비를 아껴 성금을 조성해 왔으며, 거리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이웃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층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많을 다(多), 따뜻할 온(溫)’의 의미를 담은 '다온회'는 따뜻한 마음과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연대의식을 지니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조준형 회장은 “잘사는 사람은 계속 잘살고 어려운 사람은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현실을 보며 마음이 무겁다”며 “회원들과 함께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이 취약층도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여건이 허락된다면 어려운 이웃들과 늘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참여한 나종대 군산시의회 운영위원장도 "지역 청년들이 직접 회비를 모아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군산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친목 위주의 모임에 그치지 않고 다온회처럼 젊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에 나선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따뜻한 실천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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