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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호우 일상…군산 산사태 취약지역 총 66곳 지정

市, 예방·관리 강화…거주 주민 183세대 대피체계 구축 등

신규 후보지 12곳 조사 중, 용역·심의 후 9월 지정 여부 결정

‘안전예산은 생명 예산’…예방·피해 대응 재원 확대 필요성 제기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7-27 09:31: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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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취약지역 중 한 곳인 군산시 나포면 장산리 일원.

 

기후변화로 극한호우가 일상이 되면서 군산도 더 이상 산사태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시간당 152.2mm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를 경험한 군산시는 장마철을 맞아 산사태 취약지역 66곳을 중점 관리하고 주민 대피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신규 취약지역 발굴에도 나섰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위험도 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정되며, 계곡 인접 여부와 주택 등 주민 생활권과 거리, 주민 보호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현재 산사태 취약지역은 모두 66(9965)이다. 읍면동별로는 성산면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나포면 12, 서수면 9, 회현면과 대야면 각 6, 개정면 5곳 등이다.

  

전북도내 다른 시·군과 비교하면 군산의 산사태 취약지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전북 전체 취약지역은 2,714곳으로 완주군이 524곳으로 가장 많고 장수군 346, 남원시 285, 임실군 268, 진안군 260, 무주군 220곳 순이다.

  

군산은 고창(83), 김제(80)보다는 적고, 익산(59), 부안(52)보다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 예찰과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산림 면적이 상대적으로 적은 군산도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선제적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183세대 226명의 안전 확보를 위해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고령자 등 대피취약층 114명을 별도 관리하고 있으며, 전담 공무원 27명과 이·통장 39명을 지정해 비상연락망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및 학교시설 주민 대피소 40곳과 안내판 40, 현수막 26개도 설치를 완료했다.

  

우기 대비 사전 예방사업도 추진중이다. 산사태 취약지역 사방사업과 임도 구조개량과 보수, 소규모 산림피해 예방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나포, 성산, 옥구 등 사방사업 3개소와 소규모 산림피해 예방사업 6개소를 추진했으며, 관련 예산은 사방사업 약 8억 원, 자체 예방사업 2억 원 미만이 투입됐다.

  

군산지역도 실제 산사태 피해가 이어졌다. 202341, 202457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각각 126,100만 원과 36600만 원의 복구비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산사태 취약지역 신규 지정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후보지 12곳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중으로 8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중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용역 조사와 심의 절차를 거쳐 지정하고 있으며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사태 예방과 피해 대응을 위한 예산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시 관계자는 안전 관련 사업은 예산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도 따른다집중호우 발생 시 응급조치 등이 필요한 만큼 관련 예산 증액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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