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추진중인 3배체 굴 시범양식 첫 현장 모니터링.
군산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양식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진중인 신품종(패류) 양식 연구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가 지난 7월 초 옥도면 장자도 해역에 입식한 3배체 굴 치패 3만 마리를 입식한 가운데 27일 첫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해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며 순조로운 생육 상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식 당시 약 1cm 내외였던 치패의 평균 각장이 약 2.5cm까지 성장한 것으로 확인돼 초기 성장세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군산시가 사업 위탁수행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와 협력해 추진 중인 신품종 양식 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현장에는 모니터링 수행기관인 ㈜한국생태연구원과 잠수 전문업체가 참여해 양식시설과 굴의 성장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입식 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초기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연구개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3배체 굴은 일반 굴과 달리 번식에 소모되는 에너지를 성장에 집중하는 특성이 있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상품성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란기에 따른 품질 저하가 상대적으로 적어 고부가가치 양식품종으로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와 해수온 상승 등으로 양식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기존 김 양식 중심 산업구조를 보완할 새로운 품종 발굴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올해 1억 원을 투입해 신품종(패류) 양식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산자원 전문기관인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적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수온·염분 등 해양환경 변화와 굴의 성장률, 생존율, 비만도 등을 지속 조사해 경제성과 사업성을 종합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군산 해역에 적합한 패류 양식 모델을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과 어업인 소득 다변화 기반 조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3배체 굴이 장자도 해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체계적 모니터링과 연구를 통해 사업성을 면밀히 검증하고 김 양식 중심 산업구조를 보완할 고부가가치 패류 양식 기반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