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LH공사의 2012년 잠정운영계획에 포함되면서 내년 사업 착수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6일 LH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 사업이 내년도 잠정운영계획에 포함돼 내년 2월 본사 이사회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본사를 대상으로 역세권개발사업이 지역 현안사업인 점을 부각시키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추진사업으로 확정되면 군산역 진입도로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사업 추진이 한층 가까워졌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신역세권택지개발사업 예산 60억원은 지난 19일 LH의 내년도 잠정운영계획에 포함됐으며,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이 될 경우 토지이용계획 변경 및 공사 발부 등을 감안해 9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역 인근 내흥동 성산면 일원 107만9413㎡의 역세권개발사업은 지난 2005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돼 2007년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승인됐다.
총 사업비 4943억원으로 보상비 2277억원이 투입돼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완료됐지만 LH공사의 재정악화 등 내부사정으로 사업추진이 미뤄져 왔다.
특히 지난 2007년 군산역이 내흥동으로 이전하면서 금강연안도로에서 군산역을 연결하는 길이 660m, 폭 35m의 진입도로가 올해까지 개설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착공 계획조차 세우지 못했다.
이로 인해 군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지난 4년간 금강하구둑 방향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역사 뒤편으로 내려와 철길 아래를 지나는 박스 통로를 진입로로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박스 통로가 비만 오면 물에 잠기는 등 상습 침수되면서 기차를 이용해 군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나쁜 인상을 안겨주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지만 LH 측은 도로만을 위해 사업발주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시 관계자는 “역세권개발사업이 LH공사의 잠정운영계획에 포함돼 다행이다”며 “하지만 사업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최종 확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며 진입도로가 우선 개설될 수 있도록 LH 측에 요구해 나갈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