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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항 인입철도, 48.3㎞ 철길 설계 착수…2033년 개통

총사업비 1조5,859억원 투입, 대야~새만금신항 연결, 기존선 전철화·신설 병행

수변도시역(가칭)~익산역 40분 이내…새만금신항 여객·물류 수송 기반 확충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2026-08-15 00:01: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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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국가철도공단

 

 

새만금신항과 내륙 철도망을 연결하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신항을 기존 철도망과 연결해 새만금의 여객·물류 수송 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향후 새만금신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체계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지난해 11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7월 기본 및 실시설계 수행업체 선정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조5,859억원을 투입해 군산 대야역에서 새만금신항 철송장까지 총 48.3㎞를 단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구간 가운데 대야에서 옥구신호장까지 19㎞는 기존 철도에 전철화 사업을 추진하고, 옥구신호장에서 새만금신항 철송장까지 29.3㎞는 철도를 새로 건설한다.

 

노선은 대야에서 옥산신호장과 옥구신호장을 거쳐 새만금국제공항과 새만금수변도시 등을 연결한 뒤 새만금신항 철송장으로 이어진다.

 

대야에서는 익산 방면 기존 철도망과 연결돼 호남선·호남고속철도·전라선 등과 연계되고 옥산신호장에서는 군산항선과 연결되는 구조다.

 

이번 설계는 3개 공구로 나눠 추진되며, 특히 1공구는 노반뿐 아니라 궤도·통신·차량기지 분야까지 통합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철도공단은 분야별 설계 간 연계를 강화해 공정 간 인터페이스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설계 품질과 성과물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만금항 인입철도가 오는 2033년 개통되면 새만금지역의 철도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공단은 신설되는 수변도시역(가칭)에서 익산역까지 약 4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항선·전라선·호남선 등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도 강화돼 새만금과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 수송은 물론 새만금신항을 통한 물류 수송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신항과 기존 내륙 철도망을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새만금의 산업·물류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수송 수요에 대응할 핵심 교통망으로 꼽힌다.

 

앞서 이 사업은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으며, 2019년 사전타당성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11을 기록한 데 이어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이번에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가면서 사업이 구체적인 건설 준비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새만금항 인입철도를 철도·항만·공항을 연계하는 새만금 트라이포트 물류체계의 핵심축으로 구축하고 향후 증가할 교통·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철도·항만·공항을 연계하는 트라이포트 물류체계의 핵심축이다”며 “향후 증가할 교통·물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안전과 이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본 사업이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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