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35분경 군산 비응항 입구에서 83톤급 어선이 좌주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인근을 지나던 선박으로부터 “비응항 입구에 선박이 좌주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이같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A호에는 선장 등 3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비응항에서 출항해 항 입구를 지나던 중 수심이 낮은 해역에 선박이 좌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출입항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승선원의 건강 상태와 선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이어 A호가 방파제 방향으로 밀리지 않도록 예인줄을 연결한 뒤 구조 작업에 나섰고, 신고 접수 19분 만인 오전 11시 54분경 비응항 내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
선체 점검 결과 파공이나 침수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선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항 입구는 선박 통항이 많고 조석에 따라 수심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출입항 전 물때와 항로 주변 수심을 반드시 확인하고 저수심 시간대에는 평소보다 감속해 안전하게 운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좌주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이동을 시도하기보다 승선원의 안전과 선체의 파공·침수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