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기존 김 양식업 중심에서 김 건조 등 수산물 단순 가공업까지 확대한다.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내 마른김 가공업체 입주에 따른 추가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수산업의 생산부터 가공까지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2027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할 고용주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법무부의 계절근로자 배정심사가 기존 연 2회에서 연 1회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매년 상반기에 진행하던 고용주 모집을 전년도 하반기로 앞당겨 내년도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그동안 김 양식업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계절근로자 사업의 허용 분야를 김 건조 등 수산물 단순 가공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새만금 수산식품단지 내 마른김 가공업체 입주에 따라 가공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인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범위를 수산물 생산뿐 아니라 가공 분야까지 넓혀 수산업 전반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고용주는 모집공고에 안내된 계절근로자 허용 업종과 허용 수산물을 사전에 확인한 뒤 군산시 수산산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내년도 수산업 현장의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고용주께서는 정해진 기간 내 신청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과 원활한 인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해조류 양식 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됐다.
이후 2022년 고용 어가 10개소, 계절근로자 10명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해 입·출국 행정경비 지원, 베트남어 통·번역자 채용, 고용주 집합교육 등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올해 하반기에는 김 양식 어가 71개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4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3명은 재입국한 어촌 숙련인력으로, 현장 경험을 갖춘 인력이 다시 어가에 배치되면서 김 양식 어가의 안정적인 어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기존 김 양식 분야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가공 분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해 수산업 현장의 인력 수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