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에 새로운 쓰임을 더하고 어르신에게는 전문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원순환형 생태보금자리 조성사업이 군산에서 본격 추진된다.
청소·환경정비 중심의 노인일자리에서 벗어나 어르신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전문 일자리가 군산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것.
군산시는 15일 ‘생명을 잇다’ 자원순환형 생태보금자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목재를 활용해 새집과 곤충·소형생물 구조물을 제작·설치하는 ‘생명을 잇다’ 사업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정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명을 잇다’는 단순 폐기되던 폐목재를 활용해 생태 보금자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산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 그 의미가 크다.
어르신들이 직접 측정・절단・조립 등의 목공 작업을 통해 새집과 곤충・소형생물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은파호수공원 일원에 설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노무 중심의 활동에서 벗어나 참여 어르신의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일자리를 만든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새만금시니어클럽이 수행기관을 맡아 노인일자리 어르신 3명을 선발해 시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자들은 공구별 안전교육과 공정별 실습을 거쳐 생태보금자리 구조물을 제작한다.
아울러, 구조물 설치 이후 파손・위생・민원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 대상 환경교육과 작품 해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향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내년에는 참여인원을 3명에서 80명까지 확대하고, 기존 생태도센트 사업과 연계해 생태보금자리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재준 시장은 “폐목재에는 새로운 쓰임을, 어르신께는 새로운 역할을, 도시에는 새로운 생명을 더하는 사업이다”며 “3개월 시범사업 성과가 확인되면 전국 어르신들이 함께 쓸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개발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어르신의 경험과 기술을 활용한 전문 노인일자리 창출,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ESG형 노인일자리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