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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침몰 예인선 잔존유 유출 차단…주변 기름띠 방제

현재 선체 주변 간헐적 엷은 유막 형성

박정희 기자(pheun7384@naver.com)0000-00-00 00:0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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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군산항에서 침몰한 90톤급 예인선 A호와 관련해 에어벤트를 차단하고, 침몰 해역 인근에서 발견된 기름띠에 대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고 선사가 섭외한 잠수부를 현장에 투입해 선박 내 잔존유가 추가로 유출되지 않도록 연료탱크에서 외부 공기가 드나드는 주입구인 에어벤트(공기관) 5개소를 모두 차단 완료했다.

 

해경은 잠수작업에 앞서 현장 유속과 수중 시야, 선박의 침몰 상태 등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인력 등을 배치해 잠수부 안전을 관리했다.

 

또한, 침몰 해역 인근 선박 접안용 안벽에서 일부 기름띠가 발견됨에 따라 해경과 해양환경공단에서 유회수기 등 방제자원을 동원해 유출유를 회수하는 등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16일 현재 기름 유출은 선체 주변에 엷은 유막이 간헐적으로 나오는 상태다.

 

사고 선박 인근 해상 순찰과 항공 예찰 결과, 사고 해역 외측으로 추가 해양오염은 발견하지 못했고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해 선박 인양 시까지 현장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15일 오전 11시경 백학선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채호석 군산해경서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 에어벤트 차단과 방제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백학선 청장은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침몰 선박의 상태와 방제작업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잠수사 등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철저히 확보하는 가운데 신속하고 빈틈없는 방제조치 실시를 주문했다.

 

채호석 서장은 “사고 선사와 인양업체가 구체적인 인양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선박 인양 완료 시까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해양오염 감시 등 안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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