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

\'학교짱 동원\' 휴대폰 판매 악랄하네

“휴대폰 판매에 일명 짱들까지 나섰다(?).” 이는 학생들 사이에서 부는 단순한 스마트폰 열풍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교폭력의 또 다른 형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1-12 10:58:0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학교폭력 부추겨…소식 접한 시민들 ‘대책 세워야’



“휴대폰 판매에 일명 짱들까지 나섰다(?).”



이는 학생들 사이에서 부는 단순한 스마트폰 열풍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교폭력의 또 다른 형태다.



최근 왕따와 폭력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일부 휴대폰 판매업자들이 청소년을 끌어들이는 교묘한 수법으로 (휴대폰)개통을 유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업체와 시민 등에 따르면 스마트폰 열풍이후 일부 판매점들이 소위 ‘학교에서 잘나가는 애들’을 섭외, 이들을 통한 휴대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교체 바람으로 판매점은 급증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면서 일부 업자들의 비뚤어진 상혼이 학교까지 침투하고 있는 것.



이들 업자들은 \'잘 나가는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무료로 제공해 환심을 산 뒤 손님(학생)을 데리고 올 때마다 4만원씩, 그리고 10명을 채웠을 경우 보너스로 20만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판매업자들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학생들이 적지 않으며, 심지어 업계 사이에서는 학생들을 이용한 판매 수익이 한 달에 수백만원에 이른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들 학생들의 가입자 유치 방법.



목적 달성을 위해 학교 동급생과 후배 등에게 휴대폰을 바꿀 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은 물론 자칫 협박과 폭력이 함께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으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도를 넘어 선 상황에서 이 같은 청소년을 이용한 악덕 마케팅은 이를 더욱 부추기는 꼴이라는 지적이다.



일반 학생들은 “힘 있고 싸움 잘하는 선배나 일진회 등이 이런저런 요구를 해오면 상당한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렇듯 가입자 유치를 위한 편법 및 악덕 행위가 횡행하지만 관계당국과 이동통신사들은 뒷짐만 지고 있어 학생들의 피해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런 사실을 접한 학부모와 시민들은 “충격적이다.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이 학교폭력의 또 다른 모습을 야기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책마련을 주장했다.



중학생 부모를 둔 김모(여․42)씨는 “학교폭력은 곧 범죄다. 예방책을 내놔도 부족할 형국에 오히려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통탄할 일”이라며 “피해방지를 위해 관계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