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유치에 적극 나선 가운데 방폐장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비응도 일대에 대한 부지조사가 이번주부터 본격 시작됐다.
군산시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비응도 일대 굴착조사 등 부지조사를 위한 바지선이 군산항에 도착해 굴착조사에 들어갔으며, 이번 부지조사 결과는 6월경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선정위원회는 군산을 비롯해 경북 경주시 등 전국의 방폐장 후보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후 당초 이달초 발표 예정이던 부지선정절차를 늦춰 공식 발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방폐장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는 6월 이후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으며,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적인 부지선정은 당초보다 2개월 가량 늦은 11월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지역은 여전히 일부 단체들이 방폐장 유치 찬반의견을 공식 발표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군산시 국책사업추진단은 회원확보 채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경북 경주시의 경우 시의회가 방폐장 유치를 적극 선언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군산시의회의 방폐장 유치 중론 형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