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단독사고를 묻힐 뻔했던 뺑소니사망사고가 경찰관들의 끈질긴 수사로 그 전말이 밝혀졌다.
군산경찰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해 운전자를 사망케한 후 도주한 박모씨(5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도주차량) 및 도로교통법(사고호미조치)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18분께 산북동 국제문화마을 앞 도로에서 자신의 트레일러 차량을 운행하던 중 앞서가던 오토비아를 추돌해 운전자 김모(75)씨를 숨지게 한 후 그대로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혼자 넘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였지만 자세히 오토바이를 살펴본 결과 미세한 연두색 페인트가 묻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뺑소니 가능성을 열어둔 것.
이어 사고장소 주변 상가에 설치된 CCTV를 판독한 결과 연두색 계통 화물차량이 사고와 관련 있는 것을 확인했고, 3일간 밤낮으로 끈질긴 수사 끝에 운전자 박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의 원혼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게돼 다행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