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해상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소폭 감소한 반면 유출량은 증가했다.
군산해경 2011년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북도 해상에서 총 13건의 사고와 유출량은 2127ℓ를 나타냈다.
이는 2010년 15건에 비해 약 14% 감소한 것으로 최근 3년간 해양오염사고 발생현황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다를 오염시킨 유출량은 2010년 대비(1994ℓ) 133ℓ가 증가했다.대부분 개인 부주의에 의한 오염이 전체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의 경우 오염량이 100ℓ 미만인 소형 사고는 감소했으나 100 ~ 500ℓ의 중소형 오염사고는 증가했고, 계절별로는 해빙기인 3월 ~ 4월에 많이 발생했다. 모두 선박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예인선과 바지선의 사고 발생이 전체유출량 65%를 차지했다.
또한 선저폐수(선박 내부에 침체되는 기름찌꺼기와 해수의 혼합물)를 바다에 몰래 버리는 고질적인 무단방류 행위도 4건이나 돼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기적인 시설점검과 종사자 교육 등으로 해안가 인근 업체, 시설물 등에서는 단 한건의 오염사고도 없었으며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는 유해물질(HNS) 사고는 5년 무사고를 이어갔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 종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한다면 지금 발생하는 사고의 대부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지난해 발생한 해역별 오염사고를 반영한 방제대책을 수립했으며, 올 해부터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된 가축분뇨ㆍ하수오니 육상처리 및 관리실태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