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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동교회 설립 20주년 \'드림교회로 개명\'

군산 기독교 역사를 써내려온 개복동교회(담임목사 임만호)가 분리설립 20주년을 맞아 교회명을 ‘드림교회’로 개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동중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1-20 16:13: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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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기독교 역사를 써내려온 개복동교회(담임목사 임만호)가 분리설립 20주년을 맞아 교회명을 ‘드림교회’로 개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시동중이다. 군산은 27만 인구 대비 교회가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지역내 대부분의 교회들이 미자립 상태인 점이 아쉽긴 하나, 지역을 대표하는 많은 교회들이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고 주민들과 함께하며 제3세계에까지 복음을 전파있다. 지난 11일 이처럼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한 ‘드림교회’에 찾아가 수요예배에 참석한 후 임만호 담임목사를 만나 부흥의 원동력과 교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편집자 주>

“개복동교회가 품었던 초기교회의 전통과 믿음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신앙의 유산을 안고 현 시대에 걸 맞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복음과, 문화, 복지 등 지역을 섬기는 일에 힘써 건강한 교회가 되겠습니다.” 임만호(사진) 드림교회 담임목사의 비전이다. 
 
임 목사는 “드림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품고 꿈꾸며(Dreaming)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Dedicating) 이웃에게 베풀며 섬기는(Giving) 교회가 되기를 열망한다”고 밝혔다.
 
개복동교회가 이처럼 드림교회로 개명하게 됨은 그동안 성도들의 욕구가 컸고 새로운 교회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고 한다. 또 교회조직위원들의 100% 개명찬성에 힘입어 이름을 공모 성도들이 제출한 50여가지의 이름가운데 7가지로 압축, 선호도를 조사해 최종 ‘드림’으로 결정하게 됐다.
 
이에 “드림교회는 첫째 길을 몰라 방황하는 시대에 참된 꿈을 심어주는 교회가 되고, 둘째 다음세대에 진정한 꿈을 안겨주고 키워주는 교회가 되며, 셋째 오직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열납하시는 드림의 교회가 되기 원한다”고 말하는 임 목사. 그는 또  “올해에는 장차 군산의 중심지인 수송동의 비전랜드에서 장년 예배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비전랜드는 드림교회의 수송동 성전으로 비좁은 나운동 성전과 더불어 군산에 복음을 전파하며 교육, 문화, 복지, 선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역을 감당할 곳이다. 드림교회의 5대비전인 ‘예배, 교제, 성장, 사역, 증거’를 보다 더 온전하게 전개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기도 하다.
 
1894년 미국 남장로교 출신 선교사가 입항해 사역하기 시작한 것이 드림교회의 뿌리이다. 1991년 100여명이 분립해 ‘개복동교회 초기의 역사와 믿음을 계승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개복동교회라 명명하게 됐다.
 
이에 나운동 보건소 인근에 둥지를 틀게 된 드림교회는 1999년 임만호 목사 부임 당시만 해도 성도 400여명의 교회였다. 그러나 10여년간 해마다 신교자 등록수 400명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 영적 부흥에 힘입어 현재 주일 출석성도 30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한국 교회 대부분이 고령화현상을 맞아 50대 이상의 출석성도가 대부분인 것과 반대로 드림교회는 40대 미만 성도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유치부와 주일학교, 청소년부, 청년부 등의 성장이 현저해 미래가 밝다는 것이다.
 
특히 교회간 성도들의 수평이동과 등록 성도수 부풀리기가 비일비재한 현실 속에 드림교회는 체계적인 집계로 정확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평범한 교회에서 짧은 시간에 부흥을 통해 큰 교회로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바로 ‘태신자운동’이 그것이다.
 
임 목사는 “지난 10여년간 우리 교회가 10배 가량의 영적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말할 나위 없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태신자운동’이라 말할 수 있다. 현재 성도들의 78% 정도가 모두 태신자운동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 성도들”이라고 설명했다.
 
“‘비전의 교회, 역동적인 사역’은 우리 드림교회의 표어이다. 부임을 결정하고 세웠던 것으로 부임한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이러한 표어아래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을 세워 실천한 것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고 덧붙였다.
 
“인생은 20대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확신하는 임 목사는 그래서 청년교육에 남다를 애정과 열정을 보인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관리, 목표설정, 영혼을 사랑하는 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방황하는 20대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습관을 바꾸고 인생이 변화하며 영혼이 성숙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가 청년교육에 힘쓰는 것은 10대부터 구체적인 계획과 철저한 실천, 기도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태생인 임 목사는 조모 때부터 예수를 믿어온 독실한 기독교가정의 3형제 중 막내로 부친이 군산에서 공직에 근무한 덕에 군산에서 초중고를 다니게 됐다. 감수성 예민한 10대를 군산에서 보냈기에 군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지만 고향에서 시무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고, 계획에도 없었다고 한다. 단지 하나님이 보내셨기에 순종했을 뿐이라고.
 
제일고 재학중 이과계열 과목을 좋아하고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주변의 권유로 의대에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재수하던 중 이러한 계획은 수정됐고, 고신대에 입학하면서부터 목회자로서의 길을 걷게 돼 부산 수영로교회 등지에서 10년, 서울에서 10년, 그리고 군산에서 13년을 시무하고 있다. 
 
임 목사는 “목회는 단순하게 교회 성도들만을 위해서 신앙만을 강조하는 게 아니다. 지역의 삶을 품고 소통하며 사랑을 나누는데 앞장 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앞으로도 교회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을 섬기는 교회, 영적 인재와 청년 리더를 키우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산시가 미래를 이끌 청년들을 키워내는 교육도시, 이웃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사랑과 복이 넘쳐나는 도시가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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