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환에 따른 고용 불안에 대응하고 지역 일자리 확대와 노사정 상생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 노동자들의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노총 군산지부가 주관한 ‘제36회 군산시장기 노동자 체육대회’가 13일 오전 11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군산지역 39개 기업체 노동자 7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행사에는 김재준 군산시장과 서동수 군산시의회 의장, 김재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 임정빈 군산경찰서장, 조성용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권기봉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김광철 수협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참가자들은 축구와 족구, 계주, 신발양궁, 미니농구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친목을 다졌다. 경기 결과 (주)OCI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주)대상은 2위, PKC(백광산업)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노동 현장에서 헌신한 우수노동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군산시장상 20명을 비롯해 군산경찰서장상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상 5명,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상 3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고진곤 한국노총 군산지부 의장은 대회사에서 정년 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주 4.5일제 도입, 원·하청 상생협력, 산업전환 과정에서의 고용 보장,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 예방 등을 노동운동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디지털 전환과 AI·자동화 확산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노동자가 일방적인 구조조정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노동자가 산업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고진곤 의장은 “노동자가 산업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일자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정의로운 산업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한국노총 군산지부는 산업평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군산, 살기 좋은 군산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