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2구 쥐똥섬 인근에 쌓여 있던 생활쓰레기와 분리배출 대상 쓰레기들이 말끔히 정돈돼 눈길을 끌고 있다.
쥐똥섬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휴가철과 주말이면 관광객은 물론 군산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는 곳이다.
인근에는 레트로 감성의 버스카페까지 자리해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주변에 쓰레기가 무더기로 쌓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본지는 그동안 쓰레기 무단투기와 방치 문제를 포토뉴스로 알렸다. 이후 군산시가 현장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지만, 쓰레기가 다시 쌓이는 상황은 되풀이됐다.
그러나 최근 다시 찾은 현장은 달라져 있었다. 어지럽게 쌓여 있던 쓰레기가 정리되고 주변도 한층 깔끔해진 모습이다.
한쪽에 마련된 소박하고 투박한 시설이지만 정감이 느껴져 눈길을 끈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설치한 듯 세련된 모습은 아니지만 현장을 정돈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풍경이다.
아름다운 섬 풍경을 오래도록 즐기려면 찾는 이들의 작은 실천도 필요하다. 머물다 간 자리에 쓰레기를 남기지 않고 분리배출과 주변 정돈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이런 노력이 쌓일 때 관광지의 아름다운 풍경도 오래 지켜지고 미래세대에게도 남겨줄 소중한 재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