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죽공원 조감도
노후화와 관리 부족으로 활용도가 떨어졌던 군산 요죽공원이 전망대와 철쭉을 갖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군산시는 오식도동 661번지 일원 요죽공원 5만1,597㎡를 대상으로 재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41억1,300만 원을 투입해 노후시설과 수목을 정비하고 산책로를 개선하는 한편, 전망대를 새로 설치해 공원 이용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착공한 공사는 기존 조경물 철거와 공원 내 동산 정비 등을 거쳐 전망대 설치와 산책로 정비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공원 내 야트막한 동산이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데다 일부 공간이 방치돼 안전과 관리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산의 잡목을 정리하고 지형을 정비해 전망대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기존 수목을 정비·이식해 공원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정비된 공간에는 철쭉을 집중적으로 심어 계절별 볼거리를 더하고, 산책로와 배수로를 정비해 이용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전망대 데크 설치와 산책로 탄성포장, 철쭉 식재 등을 진행한 뒤 화장실과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내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요죽공원은 산업단지 조성 당시 마련된 공원으로, 이번 재정비를 통해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녹지·휴식공간으로 기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4개 사업 추진
요죽공원 재조성은 군산·군산2국가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9년까지 총 226억5,500만 원을 투입해 도로 확장과 공원 조성,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요죽공원 재조성 사업을 포함해 외항로와 서해로 확장, 비응도동 일원 가로공원 신설 등 4가지다. 이들 사업은 대형 화물차량과 풍력발전 설비의 이동 여건을 개선하고 산업단지 내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외항로 확장사업은 18억3,500만 원을 투입해 도로 폭을 기존 8m에서 13.5~15m로 넓히는 사업으로, 향후 비응도 군부대 부지 활용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고 대형 화물차량의 회전반경을 확보해 교통혼잡과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또한, 서해로 1,410m 구간도 24억2,100만 원을 들여 도로 폭을 35m에서 36.5m로 확장한다. 풍력발전 설비와 대형 화물차량이 이동할 때 필요한 회전반경을 확보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해로 확장공사는 2027년 상반기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비응도동 8번지 일원에는 완충녹지를 활용한 가로공원이 들어선다. 106억5,400만 원을 투입해 7만2,086.8㎡ 규모로 공원과 산책로,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차 공간을 확보해 불법 주정차와 교통혼잡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2028년 착공해 2029년 준공 예정이다.
다만, 사업별 추진 시기가 다른 만큼 계획된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개선된 기반시설이 실제 산업단지 이용 편의와 안전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공원 시설과 수목을 정비하고 전망대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산업단지 내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통해 근로환경과 정주 여건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